[미래세종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임동희)는, 금강 남측 보람동(3-2생활권)에 조성한 어린이 놀이터에서 지난 27일 어린이 감리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은 지난 ‘18년 구상시부터 편해문 총괄계획가와 함께 사업지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 30여명으로 감리단을 구성하고, ‘어린이 디자이너 캠프’부터 시작하여 수요자인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여 모험과 도전정신이 길러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놀이터 주요 시설로는 모험심을 자극하는 ‘로프놀이원’,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 ‘짚라인’, 주문진 여과모래를 이용한 ‘모래놀이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회전놀이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장애(Barrier Free)*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BF(Barrier Free)란, 사회적 약자(고령자, 장애인 등)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어린이 감리단은 편해문 총괄계획가와 함께 실제 설계대로 만들어졌는지 놀이기구를 직접 체험해보고, 놀이기구외에도 물먹는 곳․쉴 곳과 화장실 등 조성현장을 구석구석 점검하면서 감리역활에 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본 의견과 개선할 점 등이 모아졌고 자신들이 만든 놀이터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개장식때 시상할 계획이다.

편해문 놀이터 총괄계획가는 “행복도시 세종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와 시민, 행복청과 한국토지공사가 함께해 만든 모두의 놀이터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놀이터를 어린이가 실험하고 탐험하고 안전하게 도전할 수 있는 곳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청은 이번 감리단 행사에서 나온 의견에 따라 시설물을 보완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7월 26일(일)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야외 놀이터의 행사였으나, 코로나19를 감안하여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기구사용 후 손씻기, 충분한 거리두기 등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지침을 준수했고,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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