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의 외침
조동선/시인
파도에 갈 곳 몰라 헤매는
어두움 품어 빛으로
안으시는 그대
사방이 고요와 적막 속
흐느껴 부서질 때
변함없이 따스한 가슴
밝은 눈빛으로 지켜보는 그대
홀로 서 있는 모습
외면한 파도의
욕심스러운 울부짖음
밉지도 않았나
말 못 할 서러운 세월
한줄기 빛을 뿜어
하얗게 밀려드는 너울
그대, 나의 소망(所望)
등대의 외침
조동선/시인
파도에 갈 곳 몰라 헤매는
어두움 품어 빛으로
안으시는 그대
사방이 고요와 적막 속
흐느껴 부서질 때
변함없이 따스한 가슴
밝은 눈빛으로 지켜보는 그대
홀로 서 있는 모습
외면한 파도의
욕심스러운 울부짖음
밉지도 않았나
말 못 할 서러운 세월
한줄기 빛을 뿜어
하얗게 밀려드는 너울
그대, 나의 소망(所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