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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의 수문장 황인호 청장과 박정현 청장
김용복/ 본사 논설실장

대청호의 수문장 황인호 청장과 박정현 청장

▲ 김용복/논설실장

필자는 계간지 ‘문예마을’ 조두현 회장과 송미순 사무국장과 함께 대청호 오백리 길을 찾게 되었다.

이곳 대청호 오백리 길은 코로나 19도 비켜간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걸치지 않았다. 이곳 대청호 5백리 길에는 전두환대통령 재임 때 대청호를 바라보고 건축한 대통령 별장도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해주기도 한다. 

또한, ‘대청호 오백리 길’이란 명칭은 대청호반을 빙 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길은 산과 물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기도 하는데 대통령 별장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온갖 근심과 시름을 날려버린다. 대통령 별장은 노무현대통령 재임 때 별장으로 사용하지 않고 충청북도에 관리권을 넘겨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이제는 이곳 때문에 대청호 오백 리 길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다.

대전 신탄진 대청댐에서 출발해 충북 옥천과 보은, 청원을 잇는 대청호 오백리길은 전체 21개 구간, 250㎞로 구성돼 있다. 육백 리가 넘는 코스다. ‘대청호 오백 리 길’에 대한 소개는 필력이 약해 ‘SNS’에 맡기고 나름대로 느낀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곳은 모두 21개 코스로 되어있는데 대전(동구, 대덕구)과 충북(청원, 옥천, 보은)에 걸쳐 있는 약 250km의 도보길로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 등산길, 임도,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고, 또한 대청호 오백 리 길은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충청권 배후 생태관광지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청호 오백 리 길’하면 잊어서는 안 될 세 분이 있다. 바로 대전 동구의 황인호 청장과 대덕구의 박정현 청장, 그리고 돈 벌어 사회와 교육에 투자하는 대전의 이인(異人) 조웅래 회장이 그들이다.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대청호 오백 리 길’ 주민원정대 1차 답사에 나서며,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청호 오백 리 길만의 건강 콘텐츠 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동구관할구역 5구간(백골산성 낭만길)]

또한 황인호 동구청장은 2019년부터 시작되는 ‘대전방문의 해’를 관광동구 방문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식장산은 밥그릇, 대청호는 국그릇‘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이곳에 땀방울을 쏟아 붇기 시작하여 오늘날 ‘대청호 오백 리 길’이 이렇게 명품 코스가 되게 하였던 것이다.

또한 황청장은 “현재 공원녹지과에서 관리하고 있는 대청호를 별도로 관리할 전담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시티투어 뿐만 아니라 자체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대청호에서 추진되고 있는 행사 및 홍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이곳 대청호 오백 리 길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 대하여 관심 있는 분들은 다이얼을 돌리기 바란다. 친절한 담당자가 밝은 목소리로 안내 할 것이다.(010-7778-3651 / 이규승)-

대덕구 박정현 청장도 이곳에 온갖 정열을 쏟는 분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청호반 길의 벚꽃을 비롯한 동춘당, 계족산 황톳길, 대청호 오백리길로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대덕구민들이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데다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관광 산업으로 인해 파생되는 이익이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고루 분배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덕구는 대표 축제명칭인 '금강로하스축제'를 '대청호 대덕뮤직페스티벌'로 바꿔 매년 벚꽃 개화시기에 대청공원 일대에서 음악축제를 개최하고 있다하니 대덕구민을 비롯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끼와 기를 살리는데 이바지 하고 있는 것이다.

어디 이뿐인가? 대덕구에서는 해마다 마라톤 대회를 이곳 대청호 둘레길에서 개최하는데 역시 박정현 구청장이 온갖 관심을 갖는 대회다. 그래서 박청장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코스 주변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달리는 기쁨이 남다르다"며 "전국 최고의 청정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두 분 청장님들, 이곳 대청호 둘레 길을 걷다보니 양지 바른 골짜기마다 몇 가구, 혹은 십여 가구씩 들어서 옹기종기 사는 그 풍경이 고느적하고 아름답게 보이던데 세월이 흘러 그 집에 사는 주인공들이 저 세상으로 떠나고 나면 빈 집으로 남아 흉가가 될 터, 그에 대한 대책 마련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청호 둘레길 말고 잊어서는 안 될 코스가 또 있다.

제2 구간과 제3구간을 지나는 중간쯤에는 계족산 황톳길로 넘어가는 길이 있는 것이다.

이곳 계족산 정산에 오르면, 서쪽의 계룡산의 암봉들, 북쪽의 유성 시가지, 서남쪽으로 대전시가지와 경부고속도로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이고, 동쪽으로는 대청호 주변의 지락산, 국사봉, 꾀꼬리봉 백골산 등과 어울린 대청호 호수의 조망이 볼만하다. 

그리고 좀 더 내려오다 보면 그 유명한 계족산 황톳길을 만나게 되는데, 황톳길을 조성하게 된 동기는 뾰족 구두를 신고 산에 온 여성분에게 조웅래 회장이 자신의 신발을 벗어주고 맨발로 걸은 그날 밤의 꿀잠을 잊을 수가 없어서 장장 14.5km의 황톳길을 조성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곳에 와보라, 매주 주말이면 미인 소프라노 정진옥 단장의 매력적인 음색이 그대의 가슴을 찡하게 할 것이다.

‘미리엄 비어드’가 말했던가? “확실히 여행은 단순한 관광 이상이다. 여행은 삶에 관한 상념들에 계속해서 일어나는 깊고 영구적인 변화이다.”라고.

그러니 코로나19로 시달린 피로를 이곳에 와서 풀기 바란다. -

김용복 논설실장  kyb1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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