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공공급식 지원센터 준공 및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8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공공급식 지원센터 준공 및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제288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그동안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확보하고, 도농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로컬푸드 운동’ 확산 차원에서 ‘세종형 공공급식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세종시는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을 시작으로 정부부처와 국책연구기관 등의 구내식당에도 로컬푸드 식재료 공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현재 학교급식 식재료 수급은 최저가입찰방식으로 이뤄져 학교별로 품질에 편차가 있고,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로컬푸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어, 학교급식만이라도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공공의 영역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초‧중‧고 무상급식 전면시행에 발맞춰 공공급식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2015년 세종형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6년부터 로컬푸드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식재료 통합 수‧발주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이춘희 시장은 “공공급식지원센터의 건립으로 지역의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일선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지역 농가는 농산물의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농산물 30개 품목,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 60%, 만족도 90% 달성을 목표로 한 ‘3․6․9 프로젝트’를 실현해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공공급식 모델을 만들겠다”며,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식재료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품질관리원 등 3개 기관과 협력하여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신도시 4-2생활권 집현리(금남구즉로 407)에 213억원(땅값 79억, 건립비 13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450㎡(부지 10,0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이달 말 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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