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애국지사 호국영령 제향제!

▲ 김용복 / 본사 논설실장

2020년 6월 6일 (토)

현충일을 맞이하여 지사총(사정동 산2-4)에서 반공애국지사 제향제를 거행하였다.

10시부터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참석자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유지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운하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이항열 반공애국지사 유족회 회장, 이기재 한국자유 총연맹대전중구지역 회장과 단원들, 대전아리랑을 불러 유명가수가 된 허진주,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이정윤 회장, 플릇연주자 이윤진 등 대전중구 보훈단체와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반공애국지사 유족회 이항열 회장은 헌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충혼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목숨 바쳐 지켜주신 호국영령들의 위훈에 보답하기 위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하였으며, 설동호 대전 교육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나아가자“고 했다.

국립대전 현충원 추모 행사에 참배하고 오느라 좀 늦게 도착한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도 “지금 우리나라는 국민통합, 이념대립, 불신과 오해가 있는 게 문제”라며,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없도록 정치인으로서, 중구국회의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반공애국지사 호국영령 제향제는 6.25전쟁중 연합군의 참천으로 9.25일 수복 시 북한군이 북으로 후퇴하며 대전형무소에서 수감중이던 반공애국지사 많은 분들을 학살하는 것도 모자라 우물에 처넣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이때 순국하신 1,557위의 자유수호 애국지사들의 시신을 수습하여 일부 유해를 대전 중구사정공원에 합동 묘지에 안장하여 모시고 해마다 제향제를 지내고 있는데, 오늘 현충일을 맞아 반공애국지사 유가족회와 한국자유총연맹대전시지부가 합동 제향제를 올린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자유총연맹 대전 중구지회 회원들의 점심 봉사와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이정윤회장의 ‘넋은 별이 되고’의 시낭송과, 권덕순 작가의 캘리그라피 콜라보 공연과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회원들 박병모. 남금자. 손현도. 김정은. 김근수 시낭송가가 준비한 백국호 시 ‘무궁화’를 낭송할 때 참석한 모든 이들이 숙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군복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등장한 대전의 유명가수 허진주는 ‘전우가 남긴 한 마디’를 불러 많은 유족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

『생사를 같이 했던 전우야/ 정말 그립구나 그리워

총알이 빗발치던 전쟁터 / 정말 용감했던 전우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정의에 사나이가 마지막 남긴

그 한 마디가 가슴을 찌릅니다.

이몸은 죽어서도 조국을 정말 지키겠노라고 ~

전우가 못다 했던 /그 소망 내가 이루고야 말겠소

전우가 뿌려 놓은 밑거름 / 지금 싹이 트고 있다네

우리도 같이 전우를 따라 / 그 뜻을 이룩하리

마지막 남긴 그 한 마디가 / 아직도 쟁쟁한데

이 몸은 흙이 돼도 조국을 정말 사랑하겠노라고'』

이것만은 알아두자. 현충일은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국경일이 아니다. 정확히는 '국가 추념일'이다. 국경일은 말 그대로 '국가의 경사스러운 날' 즉, 축제같은 날이지만 이 날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과 전몰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국가 추념일'이다.

그리고 국경일은 아니지만, 국군의 날과 함께 국기를 게양해야 하는 날이다. 그리고 1년 365일 가운데 몇 없는 조기를 게양하는 날이며, 사이렌이 울리는 오전 10시 정각부터 1분간 사이렌 소리에 맞춰서 묵념을 한다.

부탁도 좀 하자. 여기에 묻혀있는 1,557위의 자유수호 애국지사들께서 평안히 영면하시도록 하기 위헤서다.

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헌사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국민통합, 이념대립, 불신과 오해가 있는 게 문제”라며,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없도록 정치인으로서, 중구국회의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의원으로서는 감히 입밖에 낼수도 없는 말을 한 것이다. 지금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이념대립에 의해 초래된 것이다. 지금 민주당에는 '대구 수성갑'에서 낙선한 김부겸이 있다. 그도 민주당 옷을 입고 있지만 황운하의원처럼 하고자 하는 말은 꼭 한다. 꼭 이루어주기 바란다. 이념 갈등없애는 것과 사회주의로 가려고 법개정을 하려고 하는 것, 그리고 국민을 먹여살리는 삼성의 이재용총수를 구속하는 것. 

이곳에 잠든 호국영령들은 북한 괴뢰집단의 총칼앞에 돌아가신 분들이다. 그러니 김여정의 말에도 머리를 조아리는 그런 모습 보이지 말기 바란다. '국회의원'이란 소리만 들어도 여야없이 모두 싫어들 하는 국민의 심정을 알아달라.  

이날 박용갑 중구청장은 대전보훈공원 추모 행사가 같은 시간대에 이뤄져 여기에 참석하느라 참석을 못했다 한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