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9월 17일 세종사회혁신센터에서 ‘2020년 실패박람회 in 세종’을 개최하기로 하고, 6월부터 9월까지 시민이 참여하는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0년 실패박람회는 실패의 두려움에 포기하려는 국민에게 실패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희망과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다.

시는 이번 박람회 주제를 ‘그만두면 실패, 도전하면 자산’으로 잡고, 세종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과복지연구소, 청년희망팩토리, 세종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개최를 준비해왔다.

오는 9월 17일 박람회 개최 당일에는 개막행사에 이어 실패강연, 부스운영, 숙의토론, 정책제안 퍼포먼스 등이 소규모 문화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8일부터는 ‘실패해도 괜찮아’, ‘실패는 끝이 아닌 성공의 과정’으로 인식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실패인식 개선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실패사례모집 ▲실패사례 경연대회 ▲온라인 사생대회 ▲응원 댓글 이벤트 ▲SNS이벤트 등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실패사례 모집과 경연대회는 6월부터 8월까지 모집기간을 두고 심사를 통해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며, 참여만 해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경연 참여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sejongcommuinity.com)를 통해 하면 되며, 실패 사례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시민에게도 매달 추첨을 통해 온라인 쿠폰을 증정한다.

온라인 사생대회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초·중·고 각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며 심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의 평가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정책제안 등을 위한 숙의토론 프로그램은 ‘시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종살이’를 주제로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청년, 시민 등 4개 분야로 나눠 6월부터 9월까지 4단계로 진행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보다는 정책과제 발굴‧제안을 위한 토론에 많은 비중을 두고 내실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실패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는 만큼 이번 실패박람회가 재도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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