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세종 신청사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발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3일 오후 2시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 부지에서 “정부세종 신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주관으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준현, 홍성국 국회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이문기 행복도시건설 청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및 유관기관장과 공사 관계자, 시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에 이어 발파 퍼포먼스 기념촬영을 마친 후 공사관계자를 격려하고 행사를 종료했다.

오늘 기공한 신청사는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업무 공간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국가 행정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신청사의 업무영역과 민원영역을 구분한 열린 청사 기능 강화와 채광과 통풍이 가능한 아트리움 설치로 직원들이 쾌적하고 소통하는 근무환경으로 개선하고, 또한,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는 행안부 및 과기정통부와 이미 이전을 완료한 인사처 및 소방청 등의 업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2022년 8월에 완공되는 신청사는, 2018년 3월 이전계획 변경고시, 5월에 사전기획 및 입지 선정을 마쳤으며, 6월부터 10월에 실시한 설계공모에서 1등으로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 컨소시엄 ‘세종 시티 코어(Sejong City Core)’의 설계 concept에 따라 “모두에게 열린 도시의 광장 개념과 자연친화적인 Open Center를 통한 중앙 행정 타운의 중심가로 형성”되며, 2019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정부세종 신청사 부지선정과 인허가 과정 등 어려운 일이 많았을 텐데, 오늘 기공식을 갖게 되기까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행복청과 세종시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신청사 건립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이전사업을 완성하는 뜻 깊은 사업이므로 공사 관계자께서는 자부심을 갖고 공사에 임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청사가 건립이 되면 세종시의 가장 멋진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현재 행안부 등 임대 사무실에서 고생하는 공무원은 신청사가 완공되면 효율적인 공간에서 업무를 하게 될 것이고, 세종시민들도 자주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한편 오늘 기공식 행사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좌석을 1m 간격으로 배치했으며, 참석자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과 열 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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