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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사,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개최
우리도 부처님 같이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 되길 기원드리며...
▲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영평사 환성 주지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기자=대한불교 조계종 장군산 영평사(주지스님 환성幻惺)는 30일 오전 10시 세종시 장군면에 소재한 영평사에서 영평사 총신도회가 주최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이날 법요식은 불교계 관계자와 신자, 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우리도 부처님 같이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이라는 부처님 가르치심을 생각하며 부처님 탄생을 축하했다.

1부 행사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보현행원, 둥근소리 합창단의 음성공양, 발원문 낭독, 꽃과 과일, 차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드리는 육법공양과 염불화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주지스님의 법문을 들은 후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봉축 법요식이 끝난 후 점심공양에 이어, 2부 행사로는 오후 7시 부터 점등식 및 제등행렬이 있을 예정이다.

영평사 환성 주지스님은 법문에서, 온 세계 인류를 죽음의 공포에 떨게하는 역사상 찾아볼 수 없는 ‘코로나19’라고 이름 붙여진 바이러스에 대해, “만물의 영장이라 자처하면서 세장을 쥐락펴락 무소불위의 만행에 가까운 권능을 써온 인류가 바이러스 앞에 초라하기 이를 데 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면서, 인류는 과연 우월한가? 영장(靈長)인가? 지배할 권능은 가지고 있는가?“란 질문을 던졌다.

이어 환성스님은 이에 대한 답으로, “부처님의 지혜로 살펴보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면서, ”오늘날 겪고 있는 이 재앙은, 존재들에 대한 절대평등의 가치를 훼손하고 존엄성을 파괴하며 인류의 욕망충족에만 급급해온 결과물로서, 끝을 모르는 탐욕의 결과물임을 자각해야한다“고 참석한 신도들에게 깊은 성찰과 반성을 당부했다.

또한, 환성스님은 “우주의 섭리란 원인과 조건이 어울려 결과물이 있게 되는 인과율(因果律)이기 때문이다”며, “원인이 좋으면 결과도 좋거니와 원인이나 과정이 나쁘면 필연적으로 나쁜 결과, 고통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우주의 철칙이고 섭리라는 엄연한 사실을 알려주신 대성인 석가모니부터님의 가르침을 생생하게 깨우치게 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고 강조하며 서원(誓願)으로 불기 2564년 제2644회 부처님 탄신을 봉축했다.

한편, 영평사에서는 오늘 봉축 법요식 행사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신도들을 최소한으로 참석하게 했으며, 참석한 신도들도 1m이상의 간격으로 좌석을 배치하고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화하는 등 정부지침을 철저히 준수함에 따라 예년에 비해 소규모의 행사로 법요식을 치뤘다.

 

김윤영 기자  yykim0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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