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중구청장 박용갑

[대전/미래 세종일보] 박재동 기자=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3주간 구내식당 운영 중단하여 민원실 근무자 등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들은 외부 식당을 이용하게 된다.

중구청 직원 470여명이 약 보름간 외부에서 식사를 하면 약 5,640만원의 경제효과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서별로 지정된 분담동 식당을 이용하여 지역 식당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출·퇴근시간을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하여 점심시간 탄력 운영으로 직원 복무관리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2013년부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주1회 휴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지역식당 이용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운영 중단을 결정하였다”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외부 식당 이용에 솔선수범 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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