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이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추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4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시민감동 특별위원회 추진 성과’를 설명하는 제283회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2020년을 ‘시민 감동의 해’로 만들기 위해 지난 2월 시장이 직접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는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오는 16일이 출범 100일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특위에서는 ‘도로변 불법 현수막 정비’와 ‘가로수 관리’ 등 4개의 ‘시민감동 과제’를 선정해 시민과전문가·공무원이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대안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왔으며, 오늘 브리핑에서는 그동안 특위에서 마련한 1~4호 과제의 추진성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1호 과제 ‘도로변 불법 현수막 정비’ 사업은 금년 상반기에 현수막 지정게시대 신규로 10개소에 설치했고, 세종고속버스터미널과 나성동다이소사거리, 성금교차로를 불법 현수막 없는 청정지역 지정하는 등 8개 세부과제를 시행 또는 완료할 계획이다.

2호 과제인 ‘가로수 관리’는 단기 및 중기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단기 과제로 올봄에 LH와 함께 8개 구간에 4,655 그루의 가로수를 심었고, 가을에도 2개 구간에 1,157 그루의 가로수를 심을 계획이며, 또한, 올해 상반기에 시민 참여형 가로수 관리, 생육환경 개선 등의 세부계획을 담은 중기과제를 확정·추진할 계획이다.

3호 ‘과속방지시설 설치 및 정비’ 과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면서 과속방지턱의 충격을 줄이는 사업으로, 우선, 민원이 잦은 과속방지시설 10개소에 대해 시민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까지 철거 또는 개선할 계획이다.

4호 과제인 ‘시민이 힐링하는 친수공간 조성’ 사업은 금강과 제천·방축천에 꽃을 심고, 깨끗하게 유지·관리하는 것으로, 우선 금강·방축천·제천 인근의 주민과 단체 150여명이 참여해 직접 고른 꽃을 심고 가꿀 예정이며, 중·장기 과제로 공용자전거 대여소 확충과 금강 보행교 주변 그늘쉼터 마련 등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시는 시민감동특위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그 대안으로 제시한 사항들을 적극 실천해 시민이 체감하고 감동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면서, “향후에 시민감동특위에서 논의할 5호 과제는 ‘세종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종합대책 수립’이고, 6호 과제는 ‘공공체육시설 이용 효율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식 특위 위원장은 "이번 1~4호 과제의 성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개선 방안이 들이 제대로 추진되는지를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며, "또한, 시민 감동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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