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7일 오전 11시 시청 점음실에서 ‘세종시 코로나 19 선제대응 결과 및 생활 속 거리두기’와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 추진’에 대해 설명하는 제282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그동안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을 적기(2019. 9월)에 설치해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6,581건 시행해 46건의 양성 확진자(완치자의 재양성 사례 7건은 별도)를 찾아냈으며, 전문 검사인력 3명으로 운영하면서, 의심환자가 많을 때는 1일 200건 넘게 검사하는 등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종시보건소(소장 권근용)도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기여했다.

지난 2월 26일 드라이브스루를 설치해, 기존 시간당 2명에 불과하던 검체 채취 능력을 6~12명으로 대폭 향상시켰으며, 3월 28일에는 워크스루 이동검진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소가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를 찾아내고 그 원인 규명을 위해 정부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한 것도 적극행정의 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정부는 어제(5월 6일)부터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해,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방역 태세를 유지하기로 하고, 개인이 지켜야 할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과 4대 보조수칙, 집단방역을 위한 집단 기본수칙을 포함한 일상 속에서 기본적인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유형별 세부지침(31개분야)을 준수해 생활방역을 실천하는 것이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우리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담당하는 ‘생활방역전담팀’을 3개반(의료방역반, 실국별 생활방역반, 홍보반), 8개 분야, 47명으로 구성했다”면서, “전담팀이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내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초‧중‧고교의 개학에 발맞춰, 교육청과 협조하여 꼼꼼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월 말부터 운영이 중단된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며, “개방 이후에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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