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홍성군청사

[홍성/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홍성군은 코로나19로 생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조기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280억의 지원 자금을 군민에게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군비 20억 원을 포함한 관련 예산의 시급성을 감안해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군은 군민 생활지원자금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5개부서와 11개 읍면이 참여하는 긴급 재난 지원금 T/F단(지급결정팀, 운영홍보팀, 인력관리팀)을 구성ㆍ운영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원 자금 수혜대상은 전 군민이 대상으로 총 45,340여 가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지급금액은 1인 40만 원, 2인 60만 원, 3인 80만 원, 4인 가구 이상은 1,000,000원으로 가구원수별로 차등지원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5월 4일부터 사회취약계층 현금지원을 시작으로 6월 18일까지다.

군은 취약계층 현금 지원의 경우 별도의 방침 수립 후 대상자에 문자 등으로 개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군민의 경우 신용․체크카드 충전과 선불카드 발급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다.

지원금액 산정은 주민등록표 등재 현황이 원칙이나,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의 경우 동일가구로 간주한다.

신청 전 대상자 여부 및 가구원수, 신청절차 등 재난지원금에 대한 세부사항은 별도 구축 중인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5월 4일 오전 9시부터 열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시행 초기 이용자 폭주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구매 요일제와 동일한 출생년도 끝자리로 조회 요일이 제한될 방침이라고 군은 밝혔다.

우선 신용ㆍ체크카드 충전은 5월 11일 오전 9시부터 5월 31일 18시까지 소지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및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며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만 신청 가능하다. 사업초기에는 접수 대란을 막기 위해 출생년도 신청 요일부제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다만, 사용지역은 충청남도나 홍성군으로 제한될 예정이며, 업종제한은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전자 판매점 등 복지부 아동돌봄쿠폰 제한업종 범위와 동일하게 적용될 계획이다.

선불카드의 발급 경우 5월 18일 9시부터 6월 18일 18시까지 홍성군 홈페이지 내 별도 배너를 통한 온라인 신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금고인 농협에서 방문 접수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 신청이 원칙으로 세대원, 대리인은 수령만 가능하며,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세대원, 대리인의 신청 및 수령 가능하다. 다만, 군은 신분증 및 위임장 등을 지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업종, 지역 제한 및 출생년도 신청 요일부제 방식은 신용ㆍ체크카드 지원금 방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군은 고령, 장애인 등 거동불편 주민을 위해 5월 18일 9시부터 6월 18일 18시까지 신청서 접수 및 발급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6월 25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금 차이 등으로 인한 이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들의 절박함을 감안 긴급재난 지원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하며 미사용 시 소멸됨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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