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충남도청사

[내포/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충남도는 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추경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의 규모는 총 8조 5116억 원으로 당초 기정예산 7조 8738억 원에서 6378억 원 늘어난다.

일반회계는 5721억 원, 특별회계는 338억 원이 증가한다.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는 △아동양육 한시지원 463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409억 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223억 원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105억 원을 반영했다.

도 자체 사업으로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25억 원 △자동차 부품기업 시제품 제작지원 10억 원 △소상공인 애로사항 팀닥터 운영 5억 원 △수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4억 원 △금융소외자 소액금융지원 4억 원 등을 포함했다.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 예산으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 102억 원 △충남 농어민수당 99억 원 △75세 이상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45억 원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35억 원을 증액하고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금 5억 5000만 원 등을 신규 편성했다.

아울러 도 중점 현안사업으로 △충남 국제컨벤션 건립 26억원 △충남 광역이동지원센터 지원 8억 2천만 원 △충남형 스마트공장 구축 15억 원 △수출 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 7억 원 등도 계상했다.

도는 이번 추경 예산안의 재원 마련을 위해 행정 운영 경비 및 국외 여비를 절감하고, 사업 시기를 순연해 예산을 감액하는 등 총 2742억 원을 조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위기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의회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5월 25일 의회 의결과 동시에 예산 집행이 가능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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