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본격적인 노지 고추 정식이 이루어짐에 따라 저온피해 방지와 바이러스 예방법 전파에 지도력을 모으고 있다

[청양/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5월 들어 본격적인 노지 고추 정식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저온피해 방지와 바이러스 예방법 전파에 지도력을 모으고 있다.

1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양지역의 경우 5월초가 고추 심기에 알맞은 식기이며, 정식 후 저온피해 예방과 지지대 조기 설치, 제때 웃거름 주기, 돌발 병해충 예찰 등 철저한 관리가 한해 농사를 좌우한다.

고추는 뿌리를 얕게 내리는 작물로 심은 뒤 바로 지지대를 세우고 줄기를 묶어 줘야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이 원활하다.

또 수확 때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표준량에 맞춰 한 달 간격으로 3회 가량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올해 역시 지난해 많이 발생했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가 생육 초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총채벌레 등 매개체 방제를 위한 약제를 5월 중순부터 적정량 살포해야 한다.

기술센터는 고품질 청양고추 생산 증대와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지고추 막덮기 부직포 터널재배 4곳 ▲고추바이러스 병해경감 실증 4곳 ▲노동력 절감을 위한 양념채소 경쟁력 강화시범 6곳 ▲고온기 재배환경개선을 위한 안개분무시스템 설치 10곳 ▲고추품종비교 전시포 운영(35품종) ▲노지고추 다수확 2줄 재배 등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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