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평동 어린이 집에 설치되어 있는 비상구 안전 픽토그램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소방서(서장 안종석)가 시민사회 비상구 확인 안전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인, 아동, 장애인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32곳을 대상으로 ‘비상구 안전픽토그램’을 설치했다.

비상구 안전픽토그램은 비상구를 연상시키는 대형 표식으로, 시민의 비상구 확보 인식과 피난경로 확인 습관을 키우기 위해 설치됐다.

세종소방서는 지난 2019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영화관 및 상가 51곳에 비상구 안전픽토그램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사회복지시설의 주요 피난경로와 비상구 주변에 중점적으로 부착했다.

이를 통해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신속한 피난대응이 취약한 이들의 비상구 위치 파악과 확인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돌봄 인력 등 관계자들의 비상구 확보에 대한 관심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내달 15일까지는 각 건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비상구 확보합시다’ 릴레이 메시지 캠페인과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내 집, 내 직장 비상구 확보’ 인증사진 등록 이벤트 등 대국민 비상구 확보 동참 시책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진행한다.

송재원 예방안전과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문 비상구는 절대 폐쇄되거나 막힘없이 유지 관리되어야 한다”며 “꾸준한 현장점검과 더불어 시민들의 비상구 확보 인식과 확인 습관 형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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