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3일 오후 4시, 세종교육원에서 읍면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제3기 읍면교육발전협의회’ 전체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읍면지역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균등한 세종교육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띄어 앉기 등의 예방조치를 취하고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은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읍면지역 소재의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총 43명으로 구성된 ‘제3기 읍면교육발전협의회’를 새롭게 위촉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장 및 부회장을 선출하고 읍면지역의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주제별 교육시설 개선, 통학로 안전, 진로진학, 마을교육 등 4개의 분과를 선정해 연간 활동 계획과 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향후 분과별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읍면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협의회의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이며, 읍면지역 교육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 교육력 제고사업의 개선방안 도출, 읍면지역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용만 「제2기 읍면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은 “협의회 초기 개별학교나 개인의 교육적 민원을 해결하려는 측면도 있었지만 이제는 학교, 교육청과 함께 지역교육을 책임지는 역할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며, “제3기 읍면교육발전협의회는 더 나아가 교육정책을 함께 만들고 실천하면서 민·관 교육협치를 실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읍면교육발전협의회는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교육정책이 결정되는 민관협치의 모범사례로서 더욱 특별하다” 며, “세종시 모든 마을별 교육발전협의회 확대를 통해 학습도시 세종을 완성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제2기 읍면교육발전협의회의 의견수렴 통해 읍면교육 현안 중 학급당 학생수 감축, 전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 등의 제안 내용을 추진 완료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