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한 번 질러보니
월정 이선희
코로나19의 극성을 피해
산위에 올랐다
닫혀있던 가슴을 열어
소리 한번 질러본다
저 만치서
흰 구름 서너 점
어서 오라 반겨준다.
산길을 오르며
콧노래를 부르니
이름 모를 봄꽃들도
기지개를 키며 반긴다
하산 할 때 발걸음
이렇게 가벼울 수가.
갇혀있던 시름
소리쳐 날려 보내니
2020,4, 10
소리 한 번 질러보니
월정 이선희
코로나19의 극성을 피해
산위에 올랐다
닫혀있던 가슴을 열어
소리 한번 질러본다
저 만치서
흰 구름 서너 점
어서 오라 반겨준다.
산길을 오르며
콧노래를 부르니
이름 모를 봄꽃들도
기지개를 키며 반긴다
하산 할 때 발걸음
이렇게 가벼울 수가.
갇혀있던 시름
소리쳐 날려 보내니
2020,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