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지방경찰청 각 경찰서에서 22회에 걸쳐 지그재그식 음주단속을 실시해 총 13명을 적발했다

[내포/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은 봄철 특별 교통관리 일환으로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선정해서 선별적(지그재그형) 음주단속을 실시해서 13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음주운전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 3.20~29 까지 10일간 각 경찰서에서 22회에 걸쳐 지그재그식 음주단속을 실시해 총 13명을 적발했다.

이 중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운전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취소 수치는 3명, 단속 수치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훈방을 한 운전자가 2명이고, 심지어 음주측정을 거부한 운전자도 1명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3일(월) 야간에 부여에서 선별적 음주단속을 하고 있던 중 한 운전자가 ‘S’자 형태로 설치한 라바콘 지역에 이르러 멈칫거리고 심지어 주행하지 못하고 옆길에 차를 세워 음주운전 의심차량으로 판단해서 운전자에게 측정을 요구했으나, 이를 3차례 거부해 음주측정 거부자로 적발했는데, 알고 보니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는 운전자였다“고 밝혔다.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봄철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23%나 증가해서,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충남전역에서 선별적 음주단속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음주운전은 코로나 19보다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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