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박용희 의원이 '제 3 특성화고 설립검토를 촉구하며'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3[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의회(의장 서금택) 박용희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 표)은 지난 27일 열린 제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제 3 특성화고 설립 검토를 촉구하며’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날 박용희 의원은 “이번달 개교한 세종장영실고가 평균 1.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하고 있는 상황과 대비해 기존의 특성화고인 세종하이텍고와 세종여고 특성화반처럼 전통적인 직업계열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하이텍고는 다행히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와 정책연구가 시작 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인문계와 특성화반을 동시에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여고를 완전한 인문계 학교로 육성해 지역명문학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특성화고가 전국적으로 학생 12,494명 당 1교인 것에 비해 세종시는 27,627명 당 1교로, 우리 지역에 1개의 특성화고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의원은 “북부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지역, 즉 조치원읍과 동지역 사이에 제3특성화고를 설립할 것”을 촉구하며, “조치 원을 비롯한 북부지역 학생들이 하이텍고와 장영실고까지 통학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여러 여건과 상황을 고려할 때 제3특성화고 설립은 필수적이며, 장영실고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과 설립 타당성을 위한 정책연구,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 여러 준비 기간을 거치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지금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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