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치원읍에서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미래세종일보] 장 석 기자=세종시 조치원읍(읍장 임재공)이 3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4∼5일 조치원읍에서 지정·관리 중인 급경사지(5개소)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붕괴우려가 높은 옹벽·석축, 사면 등을 집중 점검하고 보수·보강 등 조치를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치원읍은 임재공 읍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과 지역 내 지리에 밝은 조치원읍 자율방재단, 마을 이장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가동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침산리 충령탑 입구 급경사지에 대해서는 접근제한 표지(안전띠)를 설치해 주민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점검반은 추후에도 급경사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중대한 결함이 발생했을 때는 정밀 안전점검을 거쳐 위험요소를 해소할 예정이다.

조치원읍은 앞으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자율방재단 등 관내 단체 등과 협조하여 재난예방대책을 강구하는 등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임재공 읍장은 “해빙기에는 결빙과 해빙의 반복으로 축대, 옹벽 등 시설물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정비를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