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미취학 아동 등 자녀를 둔 직원과 긴급 간담회를 하는 모습.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의회(의장 서금택)는 2일 의정실에서 미취학 아동 등 자녀를 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서금택 의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보육시설 휴원과 휴교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은 유연근무제와 자녀돌봄휴가 등 적절한 휴가제도를 십분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장은 “지금 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사무처 직원들이 육아 문제 등으로 불편함 없이 근무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수시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직원들의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수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간담회에서는 의회 차원에서 수립된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에 따른 상시 협조사항들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의회는 정문과 후문 등 주요 출입구를 폐쇄하고 1층 동측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출입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유사시 민원 발생에 대비해 민원인들을 위한 공용 주차장 공간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특히 세종시의회는 출입 관리자를 통해 청사에 출입하는 직원은 물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청사에 비치된 손소독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출입자에게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확인될 경우 청내 1층 임시보호소에서 대기 조치한 뒤, 지역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에서 검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 세종시의회 출입구에 설치한 열화상 카메라로 출입자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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