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형권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김병준 교수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형권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정음실에서 '미래통합당 김병준 교수를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한 것에 대해 '양지만 쫓아 다니는 김병준 교수의 행보는 4월 15일 정치에서 강퇴 당하는 운명을 맞이할 것임을 경고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 세종시 방해세력의 공천을 받아서 온 박근혜의 남자,

    세종시민이 4월 15일 정계은퇴 시킬 것

독립만세운동 101주년을 맞아 미래통합당(이하 미통당)은 김병준 교수를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했다.

김교수는 미통당의 공천 결정 후 "세종시를 노무현 대통령과 설계한 사람"이라며 세종시민에게 노무현 대통령님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자신이 세종시 탄생과 관련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세종시는 노무현의 철학과 박근혜의 원칙, 이완구의 집념이 만나 건설된 도시”라고 말했는데, 세종시의 고난의 역사도 모르고 애정도 없는 잡탕밥임을 스스로 밝힌 셈이다.

김교수는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대구-종로-고양을 기웃거리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한 인물이다. 세종시에 대한 애정과 철학이 있다면 감히 할 수 없는 짓이다.

김교수의 세종 출마는 오로지 권력의 달콤함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님을 죽음으로 몰아간 세력의 앞잡이가 돼서 세종으로 찾아온 것에 변절자에 불과하다. 그는 박근혜 정권이 탄핵 국면을 전환하려는 얼굴마담 총리 지명에도 넙죽 받음으로써 권력욕의 극치를 보여준 바 있다.

더구나 2006년 교육부장관 취임 13일만에 두 딸의 명문고 전입학 특혜 의혹, 논문 부풀리기 의혹 등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나 노무현 대통령님과 민주당에 커다란 누를 끼치기도 했다. 그의 이런 전력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세종시민의 높은 정치 의식 수준에도 함량이 미달되는 인물이다.

2018년 모 지방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세종시 때문에 대전과 충남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는 충청권을 이간질 하는 망언을 하기도 해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렇듯 김병준 교수의 갈지자 행보에 대해 권력욕에 눈이 멀어 노무현 대통령님을 욕보이면서까지 세종행 빨간색 낙하산을 탄 '변절자'라는 세종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2012년 첫마을 금강변에 “세종시는 노무현입니다!”라는 세종시민들이 내건 펼침막의 거대한 울림을 모르고 세종시에 불시착한 김병준 교수는 세종시민을 만만하게 본 것이다.

양지만 쫓아 다니는 김병준 교수의 행보는 4월15일 정치에서 강퇴 당하는 운명을 맞을 것임을 경고한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