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전후 모습

[예산/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예산군은 군민의 안전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2020년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추진 10년째인 이번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고무호스 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차양막,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서민층 가구의 노후 가스시설을 점검, 개선하는 사업이다.

LP가스 사용시설의 고무호스 배관은 균열이 발생하거나 이음새가 헐거워지기 쉬워 가스누출, 화재 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을 통해 2020년 12월 31일까지 모든 주택의 LP가스 고무호스 배관을 금속배관으로 의무적으로 교체하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가스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정비해 나가겠다”며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1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 9년간 약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총3600여 가구의 가스시설을 개선한 바 있으며 올해는 약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480여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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