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4일 오전 11시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관련 3차 기자회견을 열고 류순현 행정 부시장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이후 후속 조치상황과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종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되어 있던 접촉자와 방문지에 대한 조치를 1차 완료했고, 추가 접촉자 여부를 파악 중으로 확인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시 획진자인 346번 환자의 접촉자를 파악한 결과 현재 49명(숙소 4, 집밥한상 20, 쑥티식당 19, 백씨네 커피가게 2, 새뜸3단지 2, 새뜸4단지 2)으로 확인되어 모두 격리 조치했으며, 49명 중 타지역에 실 거주중인 13명은 오는(24일) 해당 지자체에 이관해 현재 세종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346번 환자 접촉자는 36명이라고 빍혔다.

이외 세종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타지역 확진자(8명)의 접촉자는 10명이며, 이들 10명 중 1명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 환자의 접촉자로 새롭게 확인되어 금일 11시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예정이다.

현재 확진자가 방문했던 장소 7곳(숙소, 집밥한상, 쑥티식당, 수루배1단지, 새뜸3․4단지, 백씨네커피가게)의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집밥한상, 쑥티식당, 백씨네커피가게는 운영자와 종업원이 자가 격리 상태로 가게 문을 닫은 상태이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세종시에서는 후속 대책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신속집행을 추진하는 한편, 우리시 기업 및 소상공인의 지원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조기 지원한다"면서,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도 변경해 코로나 확진 진단장비 및 열화상 카메라 구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2월 22일과 23일에 복컴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 중대본부 등 주요 공공기관을 제외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시설은 2주간(2.24～3.8) 휴관조치했다.

또한, 관내 문화시설(시민회관, 박물관, 도서관 등)은 3월 8일까지 잠정 휴관하고, 2월 중 모든 행사 및 교육을 취소하는 한편, 3월중 행사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류 행정부시장은 "어린이집은 3월 1일까지 임시휴원(긴급돌봄 실시)하고, 보호자가 없는 등 보호가 어려운 24시간 이용 사회복지시설 30개소는 지속 운영한다"며, "보호자가 있는 주간 이용시설 55개소는 휴관(긴급돌봄 실시)하며, 경로당 496개소도 3월 8일까지 임시 휴원 예정이다"고 밝혔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시설은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운전자 마스크 착용과 차량에 손소독제 비치 등 종사자와 승객의 위생도 관리하고, 종교행사 및 다중집회 실내행사는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도록 유도하여 코로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