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로 국회의원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김중로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이 13일 중앙언론에 황교안 대표의 권유를 받고 자유한국당으로 입당을 결심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세종지역 4.15총선에 대한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안철수계 의원으로 알려져 있던 김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국가안보를 맡아달라는 권유를 받고 한국당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의원은 일찍이 세종시에서 21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에서 안철수신당으로는 현재 세종시를 장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상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다.

또한, 김 의원은 계파정치를 떠나 국가안보에 대해 여느 정당보다  무게를 두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권유를 받고 육군장성출신으로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중로 의원은 취재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생 군생활을 했던 국가보안전문가로서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 황교안 대표 권유도 있었지만, 자유한국당으로 입당을 결심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였다"면서 "아직 고별에 대한 절차가 남아 있고 제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탈당도 생각하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중로 의원은 지난 2009년 준장으로 전역한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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