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채교 세종시 도시성장 국장이 '2020년도 도시성장본부 주요업무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6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2020년 도시성장본부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제272회 정례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19.2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19.8월) 이전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스마트도시 추진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였다.

이에, 도시성장본부는 금년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 2 등을 추진해,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정채교 도시성장 본부장은 지속 가능하고 시민이 감동하는 도시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시계획 조례와 전원주택단지 조성 가이드라인 등 각종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중복된 규제를 개선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올해 말 ‘행정도시 예정지역’에서 해제되는 생활권의 도시계획사무를 행복청으로부터 차질없이 인수하기 위해 행복청과 사무이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해제지역 범위 협의, 조례 등의 통합, 법정위원회·지침 정비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성장본부는 뉴딜사업을 접목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로 확대‧개편해 도시재생사업을 조치원읍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면지역으로 확대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재생 운동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의 도약 방향에 대한 설명에서 “기존의 정주여건 개선 등 인프라(H/W) 개선 위주의 도시재생사업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S/W)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고, “조치원역 일원 과 전의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 및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등 일자리 창출형 도시재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복청과 LH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로 공공시설물 인수를 추진해, 고품격 행정도시 완성과 도시역량을 강화하고 균형발전 도모와 행정・자족 기능을 확충하겠다”면서, 또한,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하고 스마트도시서비스를 운영할 민간사업자(특수목적법인)를 선정해, 세종형 스마트도시 정립과 확산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성장본부는 이외에도, 주민과 공감하는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마을경관 만들기 준비단’과 ‘경관디자인 공감단’ 운영을 활성화하고,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옥외광고물 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나성동 로데오거리에 디지털 옥외광고물 10기(소요예산 7억)를 설치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고품격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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