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과 내빈들이 전기굴절버스 시승식 행사장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22일 오후 2시 30분 첨단 BRT 차고지(세종시 대평동 소재)에서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과 서금택 세종시 의회 의장 및 의원, 이춘희 시장, 김진숙 행복청장,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위원회 위원장, 민지홍 국무조정실 단장과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굴절버스(첨단 BRT, 이하 굴절버스) 시승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및 내,외빈 소개, 첨단 BRT 추진 경과 및 차고지 시설 현황 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및 운행 신고에 이어 기념촬영이 있은 후, 행사에 참석한 내빈 및 시민들이 총 4대의 굴절버스 중, 2대에 나누어 타고 약 45분간 BRT 전 노선을 순환하는 시승을 했다.

특히, 운행신고식에서는 승무사원 4명(김종곤, 윤용식, 장선숙, 유별상)중 김종곤 사원이 대표로 안전운행에 대한 서약을 다짐해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세종시에서 운행하게 될 굴절버스는 전국 최초로 도입된 굴절버스로서 최대 84명(좌석 45명, 입석 39명)까지 탈 수 있으며, 길이 18m, 출입문이 3개인 대용량 교통수단으로, 차선이탈 경고장치 등 안전시설과 자동식 휠체어 고정장치, 휴대폰 충전시설, 미세먼지 필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굴절버스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요금은 기존 간선급행버스와 동일한 1200원이고, 내부순환 노선(900번)과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 간 광역 노선(990번)에 2대씩 투입해, BRT 내부순환망이 완전 개통되는 내일(23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올해 8대를 추가 도입해 총 12대의 굴절버스를 BRT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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