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씨가 지역 선배 K씨의 칼에 찔렸던 현장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전 프로권투동양챔피언 M씨(54)가 12일 저녁 10시 30분 경 조치원읍 서창리 어느 사무실 정문에서 지역 선배 K씨(64)의 칼에 찔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피해자 부인에 따르면 M씨와 평소 어울려 화투(고스톱) 놀이를 하던 지역선배 K씨의 30만원 빌려달라는 전화를 받고 만나러 갔다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K씨를 구속한 상태에서 사건의 진상을 수사 중에 있다.

K씨는 “욕을 하고 나를 무시해 화가 너무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M씨는 프로권투 동양챔피언으로 권투세계를 은퇴 후 지난 2013년 가수로 데뷔해 세종지역을 중심으로 가수활동을 해왔다.

한편, M씨의 장례는 중앙장례예식장에서 치러지게 된다.

▲ M씨가 흉기에 찔렸던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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