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향란 오봉산산신암 대표(사진:우)가 성금 기탁후 임채공 조치원읍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서정진 기자=세종시 조치원읍(읍장 임재공)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경자년을 맞아 한국불교태고종 오봉산산신암 김향란 대표는 지난 2일 조치원읍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00만 원의 성금을 조치원읍에 기탁했다.

김향란 대표는 해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이웃과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평상시에도 쌀과 연탄 등을 수시로 후원하여 춥고 배고픈 이웃이 없기를 기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개소한 조치원읍 주거복지사업인 ‘드림하우스’ 운영을 위해서도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등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추천제를 통해 2일자로 부임한 임재공 조치원읍장은 “최근 조치원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등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도 도움이 손길이 미치지 않은 복지사각지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향란 대표와 같이 좋은 뜻을 가진 분들과 함께 사각지대까지도 두루 살피는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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