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봉 예산군수가 지난 11월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을 방문해 출하농가를 격려하며 벼 품위를 살펴보고 있다

[예산/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예산군은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과 피해벼의 매입 정산대금을 3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1563농가, 피해벼 매입에 15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공공비축미곡 중간정산금 40㎏당 3만 원과 피해벼 중간정산금 30㎏당 2만 원을 농가 수매 당일 지급한 바 있다.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건조벼)의 최종 확정가격은 40㎏ 포대 당 특등급 기준 6만7920원, 1등급 6만5750원, 2등급 6만2830원, 3등급 5만5930원이며 피해벼(건조벼)는 30㎏ 포대 당 잠정A등급 3만7920원, 잠정B등급 3만1610원, 잠정C등급 2만5300원으로 확정됐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산지쌀값 평균가격을 벼 가격으로 환산해 결정하며, 가장 많은 출하 비중을 차지하는 40㎏ 건조벼 1등급의 매입가격은 지난해 가격인 6만7050원 대비 1300원 소폭 하락했지만, 현재 시장가격에 비춰보면 3000∼4000원이 높은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군은 벼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군 배정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해 대비 13.6%가 증가한 5035톤을 매입했다.

황선봉 군수는 “공공비축미곡 정산을 연내 완료해 벼 재배 농가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공공미곡 배정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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