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교육감이 '2020년도 세종시교육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2020년 새롭게․달라지는 주요 정책 □

   ▶수능체제를 뛰어넘는 혁신미래교육체제 설계

     - 5-1생, 스마트시티에 ‘혁신교육과 에듀테크’ 기반 설계

     - 세종형 고교 미래교육과정(교과특성화학교 등) 운영 확산

     -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5개(+Ⅳ․Ⅴ) 플랫폼 운영

  ▶학교자치 모델학교 25교로 확대

     - 세종학교공간혁신, ‘공간주권․시민교육’으로 추진

     - ‘자치감사제’ 시범 도입으로 학교 자율과 책임 경영 지원

  ▶한 아이의 배움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 강화

     - ‘기초학습안전망’ 강화, ‘기초학력지원센터’ 신설

     - 중․고 ‘수학여행비와 교복’ 지원, 고교 ‘무상교육’ 확대

  ▶온 마을이 배움터고 학교인 학습도시 세종

     - ‘세종마을학교’ 40교로 확대, ‘세종씨앗마을학교’ 시범․운영

     - 초등 전 학년 대상, 마을 연계 온돌방(온종일돌봄사랑방) 운영

     -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확대 운영으로 주민교육자치 확산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4일 오전 10시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을 열고, 또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배움터에서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유능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교교육과정 지원 중심, ▲유사사업 통합 운영, ▲주요업무 대 강화를 원칙으로, 12개의 중점과제, 41개의 단위과제로 구성해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 4대 정책방향인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세종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해,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5-1생활권 스마트시티에 교육과 스마트 기술이 조화되는 ‘혁신미래교육체제’를 설계․적용하겠다”면서, “세종과 전국의 혁신교육 성과와 에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유․초․중․고가 연계되는 교육과정-수업-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스마트 자원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맞춤형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에듀테크 란, 교육과 기술의 결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 기술을 말한다.

최교육감은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가 살아있는 ‘혁신교육’을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이 학교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평가 과정에 주체로 참여하는 학교자치를 지원하고 민주적 학교운영체제의 확산을 지원하겠다”면서, “학습 터전이 삶, 배움, 휴식의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을 사용자 중심으로 꾸준히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에 혁신자치학교 7개교, 혁신학교 13개교, 혁신예비학고 5개교 등 학교 자치 모델 학교를 모두 25개 학교로 확대하고, 2021년에는 모든 학교에 혁신교육이 일반화되도록 성과를 개방․공유한다.

또한, 자율과 책임의 학교운영을 위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성찰할 수 있는 ‘자치감사제’를 시범 도입하고, 학교가 보다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남부․북부 두 곳의 학교지원센터와 교육시설지원사업소를 통해 더 많은 행정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이어서, 누구나 안심하고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책임교육’을 위해, “한 아이의 배움도 놓치지 않도록 일반-집중-특별지원의 3단계 ‘기초학습안전망’을 안착시키고 한글책임교육과 기초수학을 위한 기초학력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초등학교 ‘두드림학교’와 중학교 ‘두드림교과클래스’도 확대해 배움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게속해서, 온 마을이 학교인 ‘학습도시 세종’을 위해, “학교교육과정과 마을을 연계한 ‘세종마을학교’를 40교로 확대하고,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학교 밖에서 자녀들의 성장을 돕는 ‘세종씨앗마을학교’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며, “세종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기 주도적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세종평생교육원 설립도 추진해 학습도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OECD와 통계청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과 학교생활에 대해 발표한 것을 보면, 중 3학생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6.52점으로 회원국 평균 7.04점을 밑 돌았고, 대학생의 81%는 고등학교를 ‘사활을 건 전장’으로 인식할 정도로 학벌 중시 입시위주교육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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