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이 "스마트도시 구축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세종청사 공용 브리핑실에서 “시민수요 맞춤형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구축”에 대해 설명하는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행복청은 세종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우선 2020년 9월 입주예정인 해밀리(6-4생활권)지역 3,100여 세대의 입주일정에 맞춰 지난 11월 교통정보 제공, 버스 우선 신호, 공공 무선인터넷 등 생활 편의 기반시설 조성에 착수했다.

특히, 공공 무선인터넷의 경우 기존에는 세종호수공원 및 버스정류장 등 대규모 시설이나 공공시설 위주로 설치했으나, 이번 사업에서는 소규모 공원이나 녹지 등 주거지역 인근에 46개소의 공공 무선인터넷을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스마트도시 구축 시 “사람얼굴과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영상분석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면서, 이 장치가 설치되면, “실종된 치매노인이나 영유아 등을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등록된 실종자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속 얼굴을 비교할 수 가 있어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상분석 장치의 역할을 기대했다. 

그 외에도 주거지 내 3자 침입, 화재, 폭행, 쓰레기 무단 투기 등도 영상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도시의 방범 및 방재와 안전관리 등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복도시 전 지역에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 낮은 위치에서 버스노선 검색, ▲교통카드 잔액 조회,▲ 안내 글자 확대 등이 가능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89대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최 팀장은 “기존에 설치한 버스안내단말기에도 교통음성 안내단말기 250개를 추가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더욱 향상 시킬 계획이다”며, “해밀리 입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앞으로도 세종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사업개요 및 주요공사 내용
▲ 교통약자를 배려한 버스안내 단말장치

 

▲ 교통안내 음성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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