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장 석 기자=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도전)가 30일 복합커뮤니티센터 지하2층 체육관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내년에 주민과 함께 추진할 마을의제를 논의한다.

도담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 2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자치업무,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업무 등을 수행하며 주민화합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각 분과별 주민자치회의 활동 내용 설명에 이어 주민과 주민자치회가 함께 살고 싶은 도담동을 주제로 앞으로 추진할 마을의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담동 주민자치회는 내년부터 편리·안전, 화합, 아름다운 등 3개 영역에서 마을의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의 참여로 영역별 세부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할 계획이다.

영역별 추진과제는 편리·안전 영역은 행정 서비스 수준 제고, 육아센터, 도서관 등 문화시설, 주차공간 등이며, 화합 영역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축제 등 화합행사 등이다.

아름다움 영역의 세부 과제는 삶터를 중심으로 한 산책로, 공원, 길거리 쓰레기, 도시 소음 등 환경미화, 도담·어진동 상징물 등이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 및 전시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도담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고취할 예정이다.

양진복 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주민자치회가 소통함으로써 주민자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주권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지방자치를 실현하는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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