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27일 오전 11시 남세종농협 2층 대강당에서 ‘함께한 50년! 같이 누릴 100년!‘이란 슬로건으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과 이춘희 시장, 양현권 금남면장, 조규표 농업정책국장, 최낙거 농업기술센 소장, 윤상근 대평동장, 김훈태 세종시 영업본부장, 강수현 남세종농협 상임이사, 임유수 세종중앙농협조합장 및 지역 조합장과 조합원 및 고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남세종농협은 지난 1969년에 이동조합의 합병으로 충남 연기군 금남리 농업협동조합으로 창립된 이후, 1973년 농협법에 따라 금남단위농협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그 후, 남세종농협은 발전을 거듭해 현재 대평지점, 보람지점 등 6개 점포와 세종 도심에 하나로마트를 오픈할 수 있는 경제사업장 부지 확보 및 주유소 등을 운영하는 건실한 금융기관으로 성장해, 지역의 발전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금융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기념행사는 금남 풍물단의 길거리 공연을 시작으로, 박동진 소리전수관 전수생들의 흥보가와 춘향가 등 전통 판소리가 30여 분간 기념식장 안에 구수하게 울려 퍼진 후, 국민의례 및 내빈 소개, 축사, 감사패 및 공로패 시상, 기념사, 비전 선포식 순으로 본행사가 진행됐다.

신상철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남세종농협 50주년이 있기까지 함께해 주신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남세종농협은 경영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3생활권에 로컬푸드 매장을 개장해 조합원 모두가 행복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세종농협은 주변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더 많은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3 생활권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협과 지역 농산물 알리기에 지혜를 모으고, 사업확장과 고객 증가를 통해 부자 농협과 부자 조합을 만들겠다”고 같이 누릴 100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세종농협이 5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으시는 분들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세종시는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도농 통합도시이고 또한, 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농업정책이 농협을 통해서 실현되기 때문에, 세종시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훈태 세종시 영업본부장은 “창립 50주년을 축하한다”면서 “남세종농협이 지금보다 더 멋진, 앞으로 다가올 50년을 여러분과 같이 꼭 이루시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한편, 신 조합장과 주요 내빈들이 함께한 비전 선포식에서 "남세종농협은 농업인 조합원님과 모든 고객님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친절과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라고 비전을 선포해 참석한 조합원과 고객으로 부터 많은 박수와 지지를 받았다.

또한, 창립 50주년 감사패는 이소순님과 강운섭님, 김규엽님, 김춘자님, 심규만님, 허종행님, 강충섭님, 김기필님, 오근수님, 박진찬님이 수상했고, 남세종농협 안종억 상무와 황옥현 상무가 창립 50주년 공로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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