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서정진 기자=세종시보건소(소장 권근용)가 26일 세종문화원 대강당에서 관내 7개 보건진료소장과 마을 이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마을 건강하길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7개 보건진료소와 마을 주민들은 사업을 통해 변화된 건강한 생활습관을 함께 공유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주민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마을 건강하길 사업은 7개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마을별 특색 있는 건강걷기길을 조성하고 건강개선지표를 선정해 건강마을을 만드는 사업으로, 시 보건소와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협력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관내 7개 보건진료소별로 와촌-개울건너 밤나무골길, 쌍류-소통둘레길, 응암-고솟골 오딧길, 황용-황용대박길, 송학-소한뜰 올레길, 양곡-마음치유의 길, 송곡-모시터길이 조성됐다.

각 보건진료소는 우리마을 건강하길을 활용해 매월 1∼2회 주민들과 함께 걷는 날을 운영하고, 자조모임인 걷기 동아리 운영을 지원해 주민들의 건강한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11월 현재 연 4,3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389회의 주민건강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및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이날 성과대회에서 제시된 7개 보건진료소별 사업성과 결과 및 주민 참여소감와 보건진료소 운영협의체를 통한 의견수렴 및 환류 등을 실시해 내년도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올해 우리마을 건강하길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인지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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