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광시중학교 학생들이 황새의 꿈 퍼포먼스 모습

[예산ㅣ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제12회 김한종문화제가 지난 19일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문화제는 김한종 의사 등 독립투사들의 순국 이후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열렸으며, ‘100년의 역사, 100년의 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먼저 10의사에 대한 추모제례로 막이 올랐고,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마을, 내가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12회 김한종의사기념관 꿈나무 문예대회가 이어졌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이지예 어린이, 그림그리기 부문에서는 ‘바닷속 집’을 그린 장아영 어린이, 창작모형만들기 대회에서는 자연물로 예술인의 집을 지은 김지호, 이솔희 어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성악가 김주완 씨의 애국가에 이어 광시중학교와 연극배우 조정근이 펼치는 역사환경동아리 ‘황새의 꿈’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신흥리 주민과 광시면번영회 등 광시면민, 관련단체가 십시일반 준비하고, 광시중학교가 협력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으며, 2부 행사로 열린 실버노래대회에서 벼 베기를 마친 광시면민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독립투사들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미래를 개척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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