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진 두루중 교장과 전지적 독자시점 동아리 학생들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두루중학교(교장 정상진, 이하 두루중)는 20일 전지적 독자 시점 동아리 주관의 소규모 책 축제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세종시교육청 주관 독서교육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책 출판을 통해 학교에서의 즐거운 인문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두루중 전지적 독자 시점 동아리는 독서와 글쓰기의 즐거움을 아는 소수의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년 동안 동아리 시간에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주제로 시, 수필, 소설, 동화 등을 창작하는 활동을 해 왔다.

이번 책 축제는 학교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닌 순수 전지적 독자 시점 동아리 학생들의 책 출판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를 통해 금년 전지적 독자 시점 동아리 활동의 종착점이자 내년 동아리 활동을 준비하는 시발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학생들이 독서와 책 쓰기를 즐기고 상상력을 넓히며 자신의 꿈을 찾아보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김준수 학생은 “동아리 시간에 제가 쓴 글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나만의 책이 출판된다는 것이 설레고 기쁘다”고 말했고, 송이안 학생은 “동아리 시간에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었고 내 꿈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상진 두루중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진지하게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면서 “이번 책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인문학적 경험을 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신학년도에는 학교예산에 필히 반영하여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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