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인수 의원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새롬․다정․나성)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상하수도 관계공무원, K-water 금강본부 관계자, 시민환경단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 시민들의 방청이 가능한 ‘열린 토론’방식 으로 진행되며, 세종과 대전의 수도정책 방향과 세종시 상수도 관리 및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 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 시간으로 구성된다.

토론회를 주재한 손인수 의원은 지난 9월 25일과 10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세종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두 차례 간담회에서는 선진국 수도 정책과 세종시 음수대 환경 및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안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홍보 전략과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지난 토론회에서는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통해 수돗물 음용률을 향상시키면 일회용품 사용량이 줄어 궁극적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목을 받았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수돗물 음용에 따른 페트병 등 절약한 자원에 대한 안내와 홍보는 물론, 학교 주변에 생수와 탄산음료 판매 제한구역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수돗물 음용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실제 선진국의 수돗물 음용률은 영국 70%, 프랑스 66%, 미국 56%, 일본 47%에 달한다.

손 의원은 “1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수돗물 음용률을 높여 공공재인 수돗물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는 먹는 샘물과 정수기 수요를 줄여 일회용품 사용과 가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세종특별자치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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