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안에 ‘행정수도=세종시’ 명시 위한 연구용역 계획

국회분원, 미래부 이전등 우선 추진

‘자치분권 시범도시’ 꼭 실현

▲ 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 모습

 

[비사이로세종일보] 성경화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정부 출범과 세종시 공약 실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세종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새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우리 시 관련 공약과 현안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대선 기간 동안 5개 분야 17개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이 중 1.실질적인 행정수도 건설 2.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완공 3.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4.세종국가 산업단지 조성 5.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6.국립행정대학원 설립 등을 조속히 실현 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행정수도 건설과 관련, 개헌 추진을 위한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한 예정이며 세종청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 등 기존에 제기했던 과제들을 새 정부 측에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세종시는 정부 및 국회와 협조하여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회 분원의 경우 외교·안보·국방 관련 상임위를 제외한 모든 상위위가 세종시에서 열리도록 건의하고 국회사무처, 예산 정책처, 입법조사처 및 의원회관도 세종시에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수도권에 소재한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그리고 각종 위원회 등이 이전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법 개정을 새정부 관계자와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설치특별법을 전면 개정하여 자치권을 강화하고, 현 정부 임기 내에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고, 대통령과 광역단체장이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의 첫 회의는 지방분권 상징도시인 세종시에세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현안 사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되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 및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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