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광천읍 전경

[홍성ㅣ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충남 홍성군은 인구 감소 등 쇠락기를 겪고 있는 광천읍에 문화 관광 레저의 색깔을 입히는 신 르네상스 운동 전개를 위해 26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 창고’가 총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2021년 12월까지 광천읍 대평리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다.

복합문화창업공간 성격을 지닌 잇슈 창고는 광천 농협 소유 폐창고 3개동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대지면적 2,757㎡, 건물 1,15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잇슈워킹펍은 전시, 공연 등의 창업공유공간, 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푸드비지니스 미디어컨텐츠 제작 스튜디오도 조성돼 청년 푸드 스타트업 창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잇슈놀이터는 실내 놀이터, 북카페, 부모와 아이들의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선보일 계획이며, 잇슈하우스는 게스트 하우스와 쉐어하우스로 운영돼 지역착근형 창업 공간으로 재창출될 전망이다.

또한 군은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천읍 담산리 일대 803,678㎡에 2022년까지 오서산 힐링숲 산림레포츠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알파인 코스터, 소형 짚라인 등 모험·체험시설 설치와 산악자전거 마니아를 겨냥한 산림레포츠 시설 도입을 검토 중에 있으며, 새우와 김 테마공원, 토굴체험장, 억새움막 등 지역 테마형 시설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치유의 숲과 숙박시설은 연차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 종합 랜드를 조성해 전국의 웰니스 마니아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그밖에 군은 남부권 문화교류 허브 구축을 위해 80억 원이 집중 투자되는 광천 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원동시장 중심에 있는 3층 문화교류원을 리모델링해 주민 교육, 문화, 여가 중심공간으로 만들고 인근 토지는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을 구상 중에 있으며, 원동시장 일대는 문화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천버스 터미널 인근에 문화객당을 건립해 광천 지역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정류거점,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포구가 사라지며 쇠퇴한 광천읍에 문화예술의 숨결을 입히는 새로운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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