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 대추축제가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보은향우회(회장 유영주) 회원들은 12일 오전 9시부터 보은 대추축제에 초대를 받아 보은군에서 지원한 관광버스를 이용해 속리산 일원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펼쳐진 대추축제를 관광하고 식사와 동동주 등 푸짐한 대접을 받아 보은군의 환대에 모두들 즐거워했다.

특히, 김진식 산림녹지과 팀장이 축제의 바쁜 일정에도 세종시 보은향우회원들을 위해 직접 말티재 둘레길을 친절하게 설명하며 함께 걷기를 진행하고 보은 속리산에서 채취한 산나물 및 버섯, 보은읍 재래시장을 안내하며 보은군 특산물과 지역 농산물을 소개해 많은 회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말티재 둘레길 걷기를 1시간 30분가량 마치고 속리산 산채비빔밥과 동동주를 대접해 향우회 회원들이 접대에 크게 만족했다.

보은향우회원들은 김진식 팀장의 안내에 따라 재래시장을 구경하며 고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축제장에서 향우회 회원들은 농장주가 직접 재배해서 판매하는 보은 대추와 사과 등을 구입하며 시식으로 나눠주는 300여 곳의 판매부스에서 대추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푸짐하고 인심 좋은 고향의 정을 느꼈다.

축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각설이 버들이의 공연과 소싸움은 회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연신 즐거움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안광일 세종시 보은향우회 총무는 “해마다 버스까지 지원해 주며 세종시 보은향우회를 초청해 줘 너무 고맙고 죄송스러울 정도로 미안하다”면서 “보은대추축제에 초대돼 갔던 회원들은 보은군의 초대와 환대에 감사를 보내고 있으며 매년 대추축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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