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마을 방음터널 방음판인 강화접합유리가의 균열 및 파손이 심각한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1번 국도에 설치돼 있는 첫마을 방음터널의 방음판으로 사용된 강화접합유리 일부가 균열이 심각해 상부 쪽 유리가 달리는 차량으로 낙하할 경우 대형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이 높아 빠른 보수공사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첫마을 방음터널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한 것으로 설치돼 있는 유리의 소재는 강화접합유리로 균열 및 파손돼 있는 상태에서 언제 떨어질 것인지 알지 못하는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에서 방음터널을 차량들이 대거 통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세종시청 관리부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행사, 시공사가 방음터널 유리의 균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지 못하고 있어 계속해 방음유리의 균열 및 파손을 막을 방법이 없어 항시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터널로 전략할 우려가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현재 2-1생활권 방음터널 역시 같은 소재의 강화접합유리로 90%이상 시공된 상태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첫마을 및 2-1생활권 방음터널의 유리는 대부분이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파손된 유리를 한 장씩 사이즈를 실측해 보수해야 하기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어 시청 관리부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첫마을 방음터널의 유리의 경우 방음벽 쪽 아랫부분의 유리가 파손되면 윗부분부터 모두 제거하고 차례로 다시 조립하는 형식으로 시공을 하게 돼 있어 보수기간이 상당히 걸린다.

2-1생활권 방음터널 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시공하고 있는 프레임은 특허 받은 제품으로 유리를 잡아주는 고무종류의 페드가 유리를 감싸주기 때문에 균열이나 파손은 없을 것이다”면서 “강화접합유리의 단점은 돌이나 작은 쇠붙이 등을 던지게 되면 쉽게 균열 및 파손이 되기 때문에 이런 점을 시민들이 유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첫마을 방음터널은 사업비 340억원, 연장 1357m, 2-1생활권 방음터널은 사업비 414억원, 연장 1021m 방음판은 모두 강화접합유리이며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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