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

[비사이로세종일보] 성경화 기자= 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26만 세종시민과 더불어 문재인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국정농단에서 비롯된 ‘촛불 혁명’을 완성하고, 나라의 주권에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문재인 당선자는 추운 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에 섰던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적폐를 과감하게 청산하여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민주와 법치를 회복시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바란다.

국민들의 상처와 고통을 따뜻하게 보듬고, 화합과 소통의 새 정치를 펼쳐 기쁨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주길 기대한다.

새 정부는 고립무원의 외교를 정상화하고, 북한의 핵 개발과 사드 배치 등이 뒤얽힌 안보 위기를 빠르고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경기 침체와 물가 급등, 가계 부채,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 등 경제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우리 세종 시민들은 문 당선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고, 그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문재인 당선자는 선거 기간 중 국민의 뜻을 물어 행정수도 개헌을 추진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서울을 경제문화수도로,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각각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그에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를 조속히 세종시로 옮기고, 행정자치부와 여성가족부도 법을 고쳐 세종시로 이전함으로써, 국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문 당선자는 세종시와 제주도에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새 정부는 보다 많은 권한과 재정을 지방에 이양하여 반쪽자리 지방자치를 온전한 지방자치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새 대통령은 국정수행을 효율성을 높이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세종청사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정밀 신소재산업 중심의 세종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 충남과 세종, 충북을 잇는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등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 며 대통령 당선자 환영 논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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