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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개 유·무인도 연계 ‘연안 크루즈’ 띄운다서해 연안 중·소규모 크루즈 도입 추진…“해양관광 새 활로 찾는다”
▲ 사진은 ‘웅도’ 전경

[내포ㅣ미래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충남도가 서해 연안에 중·소규모 크루즈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해수욕장 등 전통적인 해양관광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개발·육성해 해양관광산업의 새 활로를 찾는다는 복안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연안 크루즈는 도내 유·무인도서의 각종 관광 자원과 기존 해운업을 연계해 특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접안시설과 숙박 등 편의시설을 보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의 연안 크루즈 도입 방안은 크게 네 가지로, 우선 ‘원나잇 크루즈’와 ‘디너·런치 크루즈’ 등 2일 이내 단기 관광용 크루즈를 모색 중이다.

이 크루즈는 승선 인원 500명 이내로, 기존 소규모 여객선 등을 활용한다.

도내 215개 유·무인도서 연계 크루즈 도입도 중점 검토한다.

각 섬에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도서 내 설화 등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해 크루즈 이용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급증하고 있는 낚시 인구를 겨냥해 바다낚시를 주제로 한 크루즈 운영도 살핀다.

지난 2017년 기준 전국 바다낚시객은 414만 9000명이며, 이 중 71만 8000명이 충남 서해에서 바다낚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낚시 크루즈는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을 높은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것으로, 주요 낚시 포인트 지역 무인도 내 소규모 접안시설 설치 등을 세부 사업으로 잡고 있다.

이밖에 해양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 경향에 부응해 해양생태와 연관된 크루즈 개발도 검토 중이다.

연안 크루즈 육성을 위해 도는 여객선 및 선박 소유자를 대상으로 선박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체류형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생태 탐방 관광지 구축, 유·무인도별 낚시 관광 수요 창출 지역 선정, 무인도 데크 설치, 유인도 숙박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가 시책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한준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은 2015년 209만 명에서 2020년 530만 명으로 연 평균 2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크루즈의 잠재적 수요인 연안 여객선과 유도선 이용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충남만의 특색 있는 해양·도서 관광자원과 연계한 연안 크루즈 프로그램을 마련해 육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또 “연안 크루즈 육성을 통해 거점 중심 대규모 크루즈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대중국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배후 관광단지 활성화도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두기 기자  sanmu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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