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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연속2회]세종 첫마을 연료화시설·수질복원센터 악취 일부 해소 "보강필요"
102억 투입 악취 해소 못한 원인 활성탄 미교체로 분석…교체후 악취 해소
▲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 전경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장석 기자=세종시 첫마을아파트주민들이 악취 발생으로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제보를 접수한 본보(미래세종일)에서 약 1개월 동안 집중 취재를 통해 악취 원인을 분석해 통보 및 개선을 요구해 시정토록해 주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행복청과 LH세종본부, 세종시청은 폐기물연료화시설 및 수질복원센터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102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보강했으나 계속해 악취 문제를 해소하지 못해 첫마을 5·6·7단지 주민들의 거센 민원에 시달려 왔다.

본보는 지난달 20일<세종 연료화시설·수질복원센터 개선후 악취 계속 발생 "불편">이라는 제목의 기사 게재를 시작으로 취재를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악취 발생이 가장 심각한 장소가 폐기물연료화시설로 활성탄 교체의 시기가 무려 8개월이나 지연돼 3단계 악취 방지시설중 마지막 단계에서 악취를 잡지 못해 냄새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을 악취제거 전문업체와 동행 취재결과 도움을 받아 파악하게 됐다.

폐기물 연료화시설의 경우 악취 제거 마지막 단계 장치에 활성탄을 활용하는 것으로 3~4개월에 교체를 해 줘야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 악취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8개월만에 약 30톤을 교체했다.

또, 오는 10월 1일 LH세종본부에서 세종시청으로 이관되는 폐기물 연료화 시설의  굴뚝에 설치돼 있는 냄새측정기가 고장으로 인해 작동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는 악취제거 전문가와 폐기물 연료화 시설을 동행취재 결과 내부 자료에 따르면 3000배의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표기돼 있지만 악취전문가 A씨는 "경험으로 미뤄 볼때 이정도의 악취는 최소1만배 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악취의 주원인은 생활폐기물만 처리해야 하는데 음식물과 세척한 폐수가 섞여 운반되는 중앙집중식으로 설계돼 있어 악취제거장치가 본연의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환경악취제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장치가 현실적으로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질복원센터에서는 현재 냄새의 원인이 무엇인지 전문기관에 의뢰한 상태이고 수질복원센터의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악취제거 장치가 설치돼 있는 가운데 마지막 처리 단계에서 활성탄6㎥ 가량을 사용해 악취를 제거하고 있는데 담당 직원들은 활성탄의 교체 시기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6개월 혹은 12개월 등으로 횡설수설하고 있어 활성탄의 적정한 교체시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질복원센터나 폐기물연료화시설의 규모를 보면 현재 시설은 인구 25만을 기준으로 설계돼 있으며 2030년 50만으로 인구가 증가할 경우 그에 따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

악취제거 전문업체 관계자는 "송도와 분당이 폐기물중앙집중처리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생활폐기물만 유입돼야하는데 폐기물 연료화시설에 음식물 잔재물과 수분이 혼합돼 들어오고 있어 악취에 대한 문제를 몇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세종시 역시 기존 폐기물 연료화시설에 음식물잔재와 세척물이 함께 유입되고 있어 건조를 위해 열을 높이는 과정에서 악취가 가장 심하게 발생하고 있어 그에 대한 조치를 강구해야 악취의 원인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폐기물연료화시설 위탁업체 관계자는 "폐기물연료화시설 굴뚝에서 발생하는 악취 측정기의 고장 수리 및 시설내부에 발생하는 냄새를 정밀하게 다시 측정해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3개월에 한 번씩 교체돼야 하는 활성탄을 8개월 만에 교체한 것은 악취에 대한 법적 기준에 따라 교체시기를 LH에서 통보하는 데로 지시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수시질복원센터 관계자는 "환경전문기관에서 주변 악취 관련해 포집해간 공기의 냄새에 대한 결과에 따라 보완이 필요할 경우 개선해 다시는 악취에 대한 불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석 기자  jjy955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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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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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광염 2019-09-20 16:40:46

    지속적인 관심으로 문제점 해결의 방향까지 제시해 주심에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리 문제점을 제보해도 예민한사람, 허용치이내, 늦게 현장에 도착해서 악취 안나는데요, 아니면 원전무시로 일관한 시 담당자들입니다.

    시설관리자 들의 문제점이 완연히 드러난 시점에서 과연 그 제제 방침은 어떻게 정해할지 이점도 꼭 지켜 취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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