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 최근 일본 무역보복조치에 화가난 세종시민들(김명준, 문지은, 박병남, 서영석, 안형규, 장천규) 6명이 일본의 야욕을 좀 더 자세히 알리기 위해  일본에 대한 실상을 잘 묘사한 영화 '주전장'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CGV세종에서 상영키로 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주전장 영화는 현재 대도시에서 방영되고 있지만 세종시는 관람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상영이 보류되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세종시민 6명이 주축이 돼 각종 이벤트와 함께 영화상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본의 실체를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준비된 이벤트는 ▶일본제품 가지고 와 반납하면 티겟비 50% 환불 ▶독립운동 포토존 설치 참가자 자유롭게 사진 촬영 ▶불매운동 티셔츠 판매 ▶참가자들이 반납한 일본제품 소각 등 다양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계 미국인 감독(미키 데자키)이 만든 다큐멘타리 영화가 일본의 본질을 잘 알려주는 영화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세종시민들이 모여 함께 영화를 보면 좋겠다는 뜻에서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영화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겁 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시민들 6명은 십시일반 행사비를 모아 티셔츠를 제작하고 불매운동 포토존을 설치해 CGV세종 1관을 대관해 영화상영을 기획했으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배가시키기 위해 참가비 1만원을 책정해 이벤트에 활용하게 된다.

박병남 시민은 "유니클로 등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일본 제품을 가져오면 영화티켓 값 50프로를 환불해주는 행사도 함께하고 있다"며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도 적극 동참해 일본이 그렇게 감추려 하는 역사의 진실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천규 시민은 "주변의 대도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처하고 있는 시점에서 세종시민들도 어느 도시민들 못지 않게 일본의 보복에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지인 몇명이 식사를 하던중 '주전장'이라는 영화를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해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여러 도시에서 방영하고 있는데 세종시는 인구가 적어 방영을 보류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번 영화 상영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세종시민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깨어있는 세종시민 실천하는 세종시민이 되고자 일본제품 불매운동하는 세종시민들이 기획하였습니다.

1919년에 시작한 독립운동, 2019년 독립운동은 꼬옥 함께하시죠~~!!
함께 동행하실 세종시민을 초대합니다.

영화 '주전장 (Shusenjo: The Main Battlegroung of Comfort Women Issue, 2018)' 함께 봐요.

1. 일시 : 8월14일 수요일 오후7시30분

2. 장소 : CGV세종

3. 금액 : 10,000원 (입금계좌 : 신한은행, 110-506-918403, 김명준)

4. 주최 : 일본 제품 불매운동 하는 세종시민들 (김명준 문지은 박병남 서영석 안형규 장천규)

5. 문의 : 010-3367-5526

■이벤트1, 일본 제품 가지고 와 반납하면 티켓비 50프로 환불

■이벤트2, 독립운동 포토존 설치

■이벤트3, 일본 제품 불매운동 티셔츠 보급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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