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제공=세종시>

[미래 세종일보] 석희재 기자= 청소년이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관내 중고생 47명으로 구성된 ‘세종시 청소년문화도시기획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문화도시기획단원, 멘토, 재단 및 시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 인병택)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은 지난 4월 27일 출범식 이후 진행된 상반기 각 모둠별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기획단원들은 각종 레크리에이션, 팀 빌딩, 전문강사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기획 역량을 키웠다.

기획단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관내 중고생 47명으로 구성됐으며 별칭은 청소년들이 예술로 만들어 가는 도시라는 뜻의 ‘피어남으로 정했다.

피어남은 또래를 뜻하는 피어(Peer)에 영문 ‘N’(nature, national), ‘A’(art), ‘M’(marker)을 조합해 만들어진 합성어다.

기획단원들은 각 모둠별 프로젝트로 단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탐방지도 제작, SNS 콘텐츠 제작, 청소년 휴게·문화공간 조성, 큐알(QR)코드를 이용한 바닥놀이 등을 선정해 추진한다.

모둠명
프로젝트 주제
            문화예술기획(중등)
‧ 문화탐방지도 제작․작품전시, 공연기획 등
            문화예술기획(고등)
‧ 지역의 맛집․학교․축제 등의 정보를 담은 SNS 콘텐츠 제작운영
            도시환경개선(중등)
‧ 포토존 제작 등을 통한 청소년 휴게․문화공간 조성
            도시환경개선(고등)
‧ QR코드를 이용한 바닥놀이 제작, BRT정류장 등 부착 활용

이번 워크숍은 단원들 간 친밀도를 높이고,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은 현장 사례탐방,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 참여 등을 통해 문화기획 역량을 더 높이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의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달라질 세종시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세종시 만의 특색 있는 멋진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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