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연서면 농업기술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우리쌀을 활용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세종시>

[미래 세종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거)가 23일 연서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우리쌀을 활용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음식에 익숙지 않은 다문화가정 여성에게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손수 만들어 봄으로써 가정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대만, 일본 등 다문화가정 여성 20명과 세종시음식문화연구회원 23명이 참가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세종시음식문화연구회원들과 멘토, 멘티가 되어 한국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서로 도와가며 쌀을 활용한 간단한 약식과 전복영양밥, 쑥개떡을 만들어보고, 쉽고 간편하게 한식과 친해지기 위해 한식 양념장 활용방법도 익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여성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세종시음식문화연구회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꾸준히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