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장 석 기자=세종소방본부(본부장 배덕곤)가 27일 조치원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 구급대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구급대원 폭행사고 대응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세종시 내 주취자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사고는 지난해 한 해 동안 3건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전북에서 구급대원이 폭행과 언어폭력을 당한 후 뇌출혈로 순직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전국적으로 총 215건의 폭행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이상구(청주 예사랑병원장)이 ‘구급현장 주취자 유형별 정신과적 대응법’을 소개했다.

이어 세종청사경비대 이용식 경감(중앙경찰학교 무도교관 역임)이 주취자의 물리적 공격에 대한 회피 및 방어 교육을 진행했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교육은 주취자에 의한 폭행사고 발생에 대비해 구급대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들께서도 구급대원이 전문응급처치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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