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자살예방 생명존중위원회 회의 장면

[홍성/미래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충남 홍성군은 최근 정신질환 관련 사회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안전망 확보를 위해 정신과적 위기응급 대응 협의체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홍성의료원, 홍성한국병원, 신동환병원 등 관계기관 실무자를 중심으로 열린 협의체 회의에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신응급 대응 현황 점검, 문제점 공유 및 개선방안, 정신질환자 응급진료를 위한 지정 협력병원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자해·타해 가능성이 높은 정신과적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치료에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날 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정신질환자 관리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를 통해 앞으로 정신질환 고위험군이나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관계기관이 모두 협력해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정신질환자 및 가족 모두 안전한 사회망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일부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로 인하여 모든 정신질환자에 대한 군민의 편견과 거부감이 더욱 커질 것이 우려된다. 앞으로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집중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5일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실시하고 2019년 상반기 자살관련 현황 및 자살예방사업 보고와 하반기 자살예방사업 추진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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